요즘 초등학생 희망직업 1위는?

올해 초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초등학생 장래희망 1위는 운동선수이고 교사, 의사, 유튜버 순으로 나타났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부동의 1위였던 교사가 4위로 밀려난 대신 크리에이터라는 직업이 새롭게 등장한 것이다. 시대 변화에 따라 선호하는 직업도 달라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물론 아직까지는 안정적인 공무원이나 전문직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지만 유튜브 채널 운영자가 인기 직종으로 떠오른 만큼 향후 순위 변동이 예상된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하나 주목할 만한 특징이 발견됐다.

상위 10개 직업 가운데 무려 6개가 연예인이라는 점이다. 예전 같았으면 상상조차 하기 힘든 일이었지만 이제는 TV 프로그램 출연만으로 스타덤에 오르는 세상이니 충분히 이해가 간다.

다만 우려스러운 점은 어린 나이에 유명세를 얻은 후 감당해야 할 부담감 및 부작용이다. 자칫하면 인성 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부모님 입장에서는 자녀가 올바른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써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