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껑열린 디아블로4, 게이머들의 기대감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야심차게 준비한 신작 MMORPG <디아블로4>가 출시됐다. 이번 작품은 시리즈 최초로 오픈월드 방식을 채택했으며 전작으로부터 무려 12년 만에 선보이는 넘버링 후속작이라는 점에서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물론 뚜껑을 열어보니 반응은 썩 좋지 않았다. 일단 그래픽 퀄리티가 기대 이하라는 평이 지배적이었다. 캐릭터 모델링 수준이 조악했고 배경 묘사도 어딘가 모르게 엉성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심지어 일부 유저들은 PC판 권장사양이 지나치게 높다는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는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우선 액션 RPG 본연의 재미만큼은 잘 살렸다고 보기 때문이다.

타격감 하나만큼은 역대급이었고 다양한 스킬 조합을 통해 나만의 콤보를 구성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콘텐츠 부족이었다. 기존작 대비 볼륨이 크게 줄어든 느낌이었는데 아무래도 제작 기간이 길었던 탓인지 추가 업데이트 없이는 한동안 즐길 거리가 없어 보였다.

그나마 다행인 건 확장팩 개념의 대규모 패치가 예정되어 있다는 소식이다. 부디 다음 작에서는 보다 완성도 높은 모습으로 돌아오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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