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 물의 길, 배우 '시고니 위버'는 어떻게 14세를 연기했을까?


SF영화계의 거장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작품 <아바타>는 개봉 당시 엄청난 화제를 불러 모았다. 무려 27억 달러라는 천문학적인 흥행 수익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각종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며 평단의 극찬을 받았기 때문이다.

나 역시 극장에서 관람했는데 지금까지도 기억에 남을 만큼 강렬한 인상을 받았다. 우선 압도적인 영상미에 감탄했고 탄탄한 스토리 구성에 또 한 번 놀랐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시고니 위버의 명연기 덕분에 진한 여운을 느낄 수 있었다. 그녀는 외계 행성 판도라의 원주민 나비족 여전사 네이티리 역을 맡아 혼신의 힘을 다해 열연을 펼쳤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자연스러운 감정 표현과 섬세한 몸짓 연기는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빠져들게 만들었다. 물론 CG 기술의 발달로 인해 캐릭터 구현이 수월해진 측면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놀랍다는 생각이 든다.

도대체 비결이 뭘까? 궁금증을 풀기 위해 관련 자료를 찾아보니 해답은 의외로 간단했다.

먼저 목소리 톤을 조절하여 성인과 어린이 사이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다음으로 얼굴 근육을 미세하게 움직여 주름을 만들고 눈꼬리를 내려 앳된 외모를 연출했으며 심지어 치아 교정까지 했다고 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겉보기엔 영락없는 14세 소녀였지만 내면은 강인한 전사로서의 면모를 갖춘 입체적인 캐릭터를 탄생시킬 수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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